커비 카페 Kirby Cafe (도쿄 스카이 트리) 후기
* 2019년 8월에 다녀온 커비 카페 리뷰입니다. 카페의 오픈은 시즌에 따라 달라지며, 예약이 필수이므로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꼭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달 전 어렵게 예약한 커비 카페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데, 보통 2달 이상 꽉꽉 차 있습니다.
저는 상시로 확인하다가 캔슬로 나온 빈자리를 잽싸게 잡았습니다. 커비 캐릭터의 인기를 실감케 합니다.
- 주소: 〒131-0045 東京都墨田区押上1丁目1−2 東京スカイツリータウン・ソラマチ イーストヤード4F 9番地
-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이스트야드 4층
- 가까운 역: 오시아게(한조몬선, 도부선, 게이세이선), 도쿄스카이트리마에(도부선)역
- 예약필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
- 예산: 인당 3,000엔 이상
커비 카페는 도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에 위치해 있습니다. 스카이트리는 전망대 뿐 아니라, 쇼핑센터, 레스토랑 및 여러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밀집해 있는 종합 쇼핑몰이기 때문에 전망대를 오를 계획이 없으시다 하더라도 많은 것들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예약이 굉장히 어려운 인기 플레이스이기 때문에, 입장시에도 일반 레스토랑이나 카페보다 훨씬 까다롭게 인원을 확인합니다.
꼭 정해진 시간에 입장이 가능하며, 예약시 입력한 이름이 써져 있는 신분증을 보여주어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예약을 못한 사람들의 부정입장을 막기 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메뉴
커비 카페의 메뉴입니다. 커비 캐릭터가 들어간 귀여운 음식과 디저트, 음료들이 있습니다 가격은 꽤나 어마어마합니다.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부담스러워, 메인요리 2개는 다소 힘들었습니다. 저희는 음료 2개, 메인 1개 및 사이드 2개를 주문했습니다.
커비가 그려진 빵을 얹은 햄버거와 별모양 해시브라운, 수프와 파스타입니다.
양도 별로 되지 않으면서도 무려 2천엔 중반대의 어마어마한 가격입니다. 그러나 귀여운 커비 모양의 빵은 모든 것을 용서하게 합니다.
또 하나의 특별 포인트는, 음식이 담긴 그릇입니다. 식사를 마치면 이와 똑같은 새 그릇을 기념품으로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귀여운 커비가 그려진 그릇 특전, 너무 매력적입니다.
귀여운 커비 캐릭터가 그려진 유리병에 담겨 있는 달콤한 탄산 음료입니다. 여러 과일 알맹이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이 유리병 또한 기념품으로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싼가 봅니다.
1,980엔으로, 알콜이 포함되지 않은 음료 중 제가 마셔본 음료 중 가장 비쌌던 것 같습니다.
커비가 그려진 카페라떼입니다. 위의 그려지는 이미지는 주문 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위에 그려진 커비가 너무 귀여워서 마시기 아까울 정도입니다. 그러나 안마셔도 어차피 곧 없어질 존재이니..
커비 라떼가 담긴 머그잔 또한 새 것으로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집에서 지금도 매우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커비 카페에서의 식사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커비 게임을 좋아하시거나 커비 캐릭터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큰 만족을 얻으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젤다 카페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지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의 식사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커비 캐릭터를 아주 사랑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커비 인형 혹은 메타나이트 인형을 들고 사진을 찍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커비 팬을 위한 아주 완벽한 장소입니다.
종합적으로는, 커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강추입니다. 카페 분위기도 좋고 음식 데코레이션도 굉장히 귀엽고 개성있습니다.
그러나 커비에 별 흥미가 없으시다면 다소 부담되는 가격과 조금은 실망스러운 음식 맛으로 인해 후회하실 것 같습니다. 이 카페는 그저 귀여운 커비를 위한 카페입니다.
식사를 마치면 출구 쪽에 커비 스토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많은 커비 굿즈와 커비 카페 굿즈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커비와 즐거운 추억을 만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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